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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흡착·숨 쉬는 필름 개발한 ‘보스팩’이승곤 대표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4-06-24 (화) 13:21 조회 : 1430

수분흡착·숨 쉬는 필름 개발한 ‘보스팩’이승곤 대표

수분흡착·숨 쉬는 필름 개발한 ‘보스팩’

 

이승곤 대표 “‘보스팩’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서 유공기업인 대통령 표창

 

(주)보스팩(대표 이승곤)은 다양한 용도의 비닐 포장재와 함께 21세기 친환경 신소재의 개발 및 생산을 아우르는 기능성포장재 전문 기업이다. 보스팩은 1988년 승기화학을 설립하여 폴리백사업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등에 생산 납품을 하였으며 기능성포장재 연구를 현재까지 24년간 포장재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그 후 (주)보스팩은 2000년 법인으로 전환하여 본격적으로 기능성포장재의 원가절감 및 사용층을 확대하고 있다. 3건의 특허 등록을 하였으며, 2건의 실용신안을 등록하고 품질관리를 위한 ISO 9002/14001을 획득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기술연구전담부서를 운영했지만 2011년4월 정식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연구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주)보스팩은 다양한 용도의 일반 비닐 포장재도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늘 고객의 입장에서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특수 용도에 필요한 포장재의 개발 생산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수분흡착 기능성 포장 필름 ‘모스팩’
새롭고 신소재 포장재 개발을 끊임없이 해온 (주)보스팩 이승곤 대표는 연세대 패키지학과 이윤석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분흡착 기능성 포장필름 ‘모스팩’과 숨 쉬는 필름 ‘리빙팩’을 개발에 성공했다. 그동안 식품포장재의 문제점으로 지적 받아온 포장공정의 문제와 방습제 포장 파손에 의한 식품 안전성 문제 등을 해결해 식품포장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현재 식약청 허가에 이어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다.
이승곤 대표는 “최근 식품포장은 수송·보관·소비의 편의 제공을 뛰어넘는 식품의 선도유지와 안전성 부가로 제품의 경제력을 높이는 수단이 되고 있다. 즉,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식품포장도 진화하고 있다”며 더 좋은 포장재 개발에 많은 노력과 애정을 쏟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이 대표는 “수분은 건조식품의 식감을 떨어뜨리고, 지방산화, 미생물 번식 등을 촉진시켜 품질저하를 가져오지만 ‘모스팩’은 별도의 방부제 없이 포장 내 수분을 제거, 포장 처리공정을 단순화 하여 편의성과 경제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면서 방부제 포장의 파손으로 제품이 변질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한다.
더 나아가 이 대표는 “기존 방습제에 비해 3배에서 최대 6배 이상의 수분 흡수로 조미김, 밀가루, 건어물 등 건조식품뿐만 아니라 의약과 화장품 그리고 반도체 등 전자제품 등 방·제습이 필요한 다양한 용도 포장에 적용될 수 있다”고 ‘모스팩’의 우수성을 강조한다.
이 대표가 설명했듯이 모스팩은 GRAS(미국 식품 의약국(FDA)의 합격증)에서 승인된 초흡수제를 적용한 필름이다. 기존 sachet / pouch 형태 수분흡착제가 결합이 지적되었는데 제품오염과, 소비자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포장 구조의 투입과정이 추가로 필요했다. 이런 문제점을 추가공정으로 제품의 오염발생소지와 건조 지속성의 약화에 단점을 보완하고 기존 수분흡착제 대체를 통한 제품 품질 향상 및 유통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공동으로 개발한 이윤석 교수도 “모스팩은 LLDPE 고분자 필름에 액체와 접촉 시 물질 무게가 500배 이상을 흡수하는 초흡수제 안료를 함침(含浸)시켜 자체 제습기능을 갖추도록 만든 기능성 포장필름”이라고 말한다.
 
내용물 신선도 유지시켜주는 숨 쉬는 필름 ‘리빙팩’
숨 쉬는 포장재 ‘리빙팩’은 (주)보스팩이 야심차게 개발한 포장재다. 기존에 개발된 모스팩에 미세천공(micrc-perforation)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미세한 구멍을 형성해 공기가 통과할 수 있도록 한 포장필름이다. 채과류와 육류의 신선도의 유지기간을 크게 늘려 보관에 편리해졌다는 게 특징이며 예상매출이 300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일반 필름의 경우 과채류·육류의 호흡으로 포장재 내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축적돼 생리장애로 쉽게 변질될 수 있는데, ‘리빙팩’은 포장재 내 과채류 주변 환경의 산소와 이산화탄소 조성을 최적 농도로 유지했다”며 “리빙팩은 소포장에 적합하고, 신선한 제품을 포장해서 소비자가 그대로 전달받을 수 있어 상품 가치를 높이고 유통기간을 늘릴 수 있다”며 장점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리빙팩’은 레이저·다이아몬드·스크래치·나노피팅 천공 방식 보다 제조 원가를 낮추고 가스 투과율 조정이 용이하며 기체 투과성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필름 물성 변화가 거의 없는 것도 장점이다.
 
수분흡착필름으로 매출 2천억원 이상 예상
(주)보스팩은 7년 전 인천 신공항 조경 개발 당시 생분해필름을 납품한 적이 있는데 유일하게 나무가 살아남은 것은 (주)보스팩에서 납품한 필름이었다. “우리 회사의 생분해필름을 인정받아 최근 인천시청에서 아산만 방조제 구축시도를 공동으로 진행하자는 의견을 받고 현재 협의 중”이라고 말한다. 이는 친환경과 녹색환경 제품으로 향후 ECO-FRIENDLY PRODUCT를 (주)보스팩에서 주도 될 것으로 보인다.
(주)보스팩은 미래가 밝은 기업이다. 그래서 앞으로 프로젝트도 많이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 ‘물에 녹는 필름’과 ‘충격방지 필름’이다.
‘물에 녹는 필름’은 농수산물 겨울철 묘종 제품으로 겨울에서 봄이 되면 서서히 필름이 녹아 씨가 싹이 되어 경제적 이익으로 얻을 수 있는 예상매출이 200억 원으로 증가될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기대되는 제품은 ‘충격방지 필름’이다. 이 제품은 전자제품과 반도체 등을 포장할 때 사용하는 제품으로 현재 유럽의 일부 제품이 나와 있지만 한국적 특성을 고려해 제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미래패키징 신기술 기업부문 ‘코리아스타상’ 수상
지난 5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가 주최했던 열린 제6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KOREA STAR AWARDS 2012)에서 (주)보스팩이 기업부문 코리아스타상 수상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렇듯 첨단 기술력 확보를 통한 친환경적 접근으로 산학계를 아우르며 선전하고 있는 (주)보스팩은 앞으로도 선진 포장산업의 랜드마크로 성장할 가능성이 밝다는 의미다.
패키징(Packaging) 산업은 상품을 보호하고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적합한 재료나 용기 등으로 포장하는 산업을 말하는 것이다.
소비자는 포장을 통해 제품을 처음 인지하는데 기업은 패키징을 1차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내 패키징 산업의 시장 규모는 27조원으로 20조원의 소프트웨어나 15조원의 바이오산업보다 크고 기업 수는 1만 3000여개이며 종사자는 총 13만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이러한 패키징 산업을 제조업 경쟁력을 높여주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미래 패키징 신기술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주)보스팩이 코리아스타상을 받은 것이다.
또한 이 대표는 수분흡착기능성필름 개발로 기존의 포장 공정 문제점 개선에 헌신하고 우수한 기술과 품질로 국내 포장업계 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2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에서 경영인 대상을 받기도 했다.
 
‘2012 대한민국 인물대상’ 경영인대상 수상
이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세계 포장산업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존재가 되고 있다.
이 대표는 30여 년 포장업계 외길을 걸어오고 있다. 친환경과 녹색환경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했듯이 그 마음으로 사회와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사람들의 생활편의 증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상용화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사회에 기여하는 것도 하나의 활동”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대표는 개인의 이익창출 보다 사회와 나누는 것이 진정한 기업인의 모습이라 생각하고 있다.
기업인의 덕목을 잘 알고 있는 이 대표는 “우리 회사 보스팩의 미래를 위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한 연구개발로 포장업계 발전에 이바지할 것은 물론이지만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운영 보다는 나눔 경영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2005년 중국에 처음 진출했을 때 이야기를 했다. 국내 기업이 중국에 진출한 모습은 2000년을 전후로 확연하게 차이를 보였는데 2000년대 이전에는 국내의 급조한 제조원가 상승압력을 피하기 위해 대체 생산기지를 찾는 과정에서 공장이전의 대상지로 중국을 선호했던 시기였다. 그 이유는 저렴하고 풍부한 인력을 보유하고 국내보다 낮은 임대비용은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분명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 아닌 ‘세계의 시장’으로서 잠재력을 발휘했고 결코 지나칠 수 없는 거대 시장이 되었다.
거대 시장은 분명하지만 기업들이 무작정 중국에 뛰어들면서 제도적으로 불안정한 중국에서 국내 기업이 쓴 맛을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이유를 이 대표는 중국의 대한 사전 지식 없이 시대 흐름에 따라 그냥 진출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내 기업이 중국세법도 제대로 공부도 하지 않고 중국에 진출해 사업하는 것이 문제”라며 “그냥 진출 실패로 끝나는 게 아니라 야반도주를 할 정도로 망해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다”며 안타까워했다.
보스팩도 2005년 중국에 진출해서 중국인에게 협박과 횡포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대표는 한국인 특유의 뚝심과 ‘정도(正道)경영’의 신념으로 그 상황을 이길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결코 질 수 없다’ 즉, 중국을 알고 중국인을 알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있으면 결코 중국 진출에 ‘실패’는 없다”고 말한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4-07-09 12:33:29 수상내역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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